언론에 소개된 한문진 [조선일보] "나눔 모일수록, 아이들 배움의 질 달라지죠“
2013-11-25 03:02:52
한국문화교육진흥회 (kmedu) <> 조회수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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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영어교육 기부하는 영어도서관 교육원장 2인

 

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면, 겨울 역시 괜찮은 계절이다. 평소 나눔의 가치를 잊고 산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할 교육기부 사례를 소개한다. 미담(美談)의 주인공은 무료 영어교육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한국문화교육진흥회(이하 '한문진') 영어도서관 교육원장 2인이다.

- 한국문화교육진흥회 제공

 

◎ 참가자 명단

김철승(37)|한문진 영어도서관 대구달성지부 교육원장(영남권협의회장)
김영숙(47)|한문진 영어도서관 강화지부 교육원장(수도권협의회 이사)

 

 

CASE 1|김철승 원장"기부의 가치 널리 알리고파"

 

● 김철승 교육원장

김철승 원장은 지난 7월, 6년간 운영하던 학원을 개조해 영어도서관을 꾸렸다. 그가 '꽤 괜찮은 수입원'인 학원을 포기하고 교육기부에 전념하겠다 결심한 건 한문진의 '우리 동네 초등생 영어 영재 만들기 사업〈키워드 참조〉' 덕분이다.김 원장은 지난 4월부터 한문진이 후원한 영어 원서와 소리펜 등을 활용해 아이들을 가르쳤다. 도서관회원은 매주 2~3회가량 영어 원서를 읽고 단어를 왼다. 특히 그는 소리펜의 효능을 자신했다. 소리펜을 도서에 갖다대면 원어민이 해당 부분을 읽는 오디오 파일이 재생된다. 김 원장은 "알파벳 'J'를 거꾸로 쓸 정도로 영어에 관심이 없었던 초등 5년생 제자가 한문진 프로그램 덕분에 영어책 몇 권을 줄줄 왼다"고 덧붙였다. "힘들게 모은 도서관 회원만 벌써 마흔 명이에요. 제 뜻에 동참해 후원금을 내거나 교육 봉사에 나선 고교생·대학생 역시 힘을 주는 존재입니다.

 

"CASE 2|김영숙 원장한문진 교육으로 ADHD 바로잡아

 

● 김영숙 교육원장

김영숙 원장은 학원 강사이자, 영어 원서를 읽고 감상평을 블로그에 올리는 번역가 지망생이었다. 그는 공부 과정에서 느낀 점을 토대로 다른 이를 돕고 싶어 영어도서관 사업을 시작했다.김 원장은 지난 8월 자신이 운영하는 보습학원 내에 영어도서관을 열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로 고생하는 초등 4년생 남아의 학습 습관을 바로잡은 적도 있다. 김 원장은 영단어 하나 외우기 어려워 고민하는 제자에게 소리펜을 건네고 "당연히 잊어버릴 수 있다"며 타일렀다. 마음을 다잡은 아이는, 이젠 영어 도서 한 권을 너끈히 욀 정도로 흥미를 붙였다.김 원장은 앞으로 근처 고아원인 '계명원' 아동들도 가르칠 예정이다. 그는 "계명원 아이들을 도서관까지 태워 줄 운전 봉사자를 찾고 있다"며 "정성을 모으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으니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우리 동네 초등생 영어영재 만들기 사업

우리 동네 초등생 영어영재 만들기 사업한문진이 진행하는 교육기부 사업. 한문진의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을 후원 받고 싶은 사업자·단체장은 △한문진에 신청서를 제출한 뒤 △면접을 거쳐 △영어도서관 교육원장으로 임명된다. 교육원장은 도서관에 필요한 모든 콘텐츠를 한문진으로부터 제공 받는 대신 영어도서관을 사용하는 초등생의 학습을 돕는 교육기부를 실시해야 한다.

 

●문의: 1577-0030 www.za.or.kr